주가를 올리기 위한 정부 정책
우리나라 증시가 상대적으로 저평가가 된 걸 '코리아디스카운트'라고 하는데요. 정부가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 패키지를 내놓았습니다. 고물가시대와 경기침체로 인하여 주가가 하향성을 보이는대요. 이번 정부의 정책으로 인한 영향이 벌써부터 시장에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작돼요.
너무 낮은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도록 정부가 제도를 만드는 거예요. 경제부총리가 이달 중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는다고 발표하면서 벌써부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어요.
낮은 PBR을 주목하고 있어요
PBR은 주가순자산비율로 기업의 자산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고 낮은 지를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주식, 재고 등을 합해 2조 원 자산을 가진 기업의 시가총액이 2조 원이면 PBR 2이라고 해요.
반면 자산은 2조 원인데 주가가 6,000억 원인 경우에는 PBR 0.6 정도밖에 안 되는 낮은 PBR 주식, 저 PBR 주식이라고 하죠. 우리나라에는 이런 저 PBR 주식이 꽤 많은데요. 코스피 기준으로 전체의 절반정도 해당돼요.
이들은 가지고 있는 자산보다 낮게 평가받고 있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이번 정책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거죠. 정부는 일단 PBR이 낮거나 ROE*이 낮은 상자사가 어딘지 분명하게 찍어서 비교공시 형태로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주식투자는 하는 방법
정부 정책이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임에도 그동안 저 PBR 대표주자로 꼽혔던 보험사, 증권사 등의 주가가 며칠 새에 슬금슬금 올라가고 있네요. 정부가 주가를 올리라고 했으니까 앞으로 어떻게든 주가가 오를 거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요. 앞으로 주식에 투자할 때는 전문가들은 저 PBR 주식이라고 무작정 따라서 사는 걸 지양하라고 하네요. PBR이 낮으면서도 현금흐름이 좋고 수익이 나는 주식이 무엇인지 잘 파악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으면 더 높게 평가를 받을 수 있을 텐데 주가가 부당하게 눌려 있는 기업을 찾는 게 중요해요.
정부의 주가 올리는 정책이 우량기업의 저 주가을 끓어 올리는 좋은 효과가 있기를 기대하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