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란?
많은 사람들은 안전하면서도 수익 높은 투자처를 원하지만 실제로 그런 투자처를 찾기는 어렵죠 일반적으로 위험이 낮으면 낮은 기대 수익, 위험이 높으면 높은 기대 수익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수익 확률을 높이는 대신 손실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관건인데. 자신이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이러한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점검 과정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함께 알아보아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현재 포트폴리오 내 자산군의 가격 변동으로 투자 자산의 배분 비율에 변화가 생길 경우, 처음 정해놓은 자산군 비중으로 되돌리는 것을 말해요. 즉 포트폴리오 자산 중에서 가벼운 이 올라 비중이 증가한 것은 팔고 , 비중이 감소한 자산을 더 매수함으로써 처음 설정한 자산 배분 비중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예시를 들면 주식 50%, 채권 20%, 멀티에셋 20% 현금성 10%로 처음 포트폴리오를 설계했는데 투자 기간 중 주가가 급등해서 주식 70%, 채권, 멀티에셋, 현금성 가각 10%로 투자 비중이 바뀌었다고 해볼까요? 그렇다면 가격이 많이 오른 주식을 팔고, 상대적으로 덜 오른 채권과 멀티에셋을 사서 포트폴리오 비중을 다시 주식 50%, 채권 20%, 멀티에셋 20%, 현금성 10%로 되돌려 놓은 것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에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좋은 점
쌀 때 사서 비사게 팔아요.
시장에서는 일정자산이 과대평가되거나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장점 중 하나는 과대평가된 자산은 팔고 과소평가된 자산을 살 수 있다는 것이어요.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는 투자의 기본 원칙과도 일맥상통하는데요. 이처럼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하는 방안이 될 수 있어요.
리스크 관리에 유리해요.
흔히들 금융시장은 예측의 영역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라고 해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마찬가지로 , 미리 정해놓은 투자 원칙에 따라 민첩하게 투자 자산 비중을 조정해 시장 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요. 따라서 불확실한 예측이나 흔들리는 감정이 개입할 여지를 크게 줄이고 투자자 스스로 본인의 자산과 투자 방법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기 대문에 포트폴리오 관리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어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주의할 점
다만 무리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요. 개인 투자자라면 혼자서 시장 사황에 맞는 매매 타이밍을 잡기도 쉽지 않고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는 감정 조절도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죠. 또한 빈번한 매매는 매매비용이나 세금과 같은 비용의 증가로 이어져 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전문가로부터 정기적인 조언을 듣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투자는 그 자체로 어렵다기보다 투자 원칙을 지키는 것이 훨씬 어려워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목적은 수익률 극대화가 아닌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관리하고 투자전략의 원칙을 찾아가는 것이어요. 따라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대한 원칙을 세우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건강한 투자를 해보시길 바랍니다.